E-7-1 비자, 누가 준비해야 하나요?
한국 기업에서 전문 직종으로 근무하고 싶은 외국인 분들, 혹은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고 싶은 회사 담당자라면 E-7-1 특정활동비자가 핵심 허가 카드입니다. 학력, 경력, 직종 코드, 임금, 고용주의 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비자라 준비가 까다롭기도 하지만, 제대로 준비하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는 강력한 비자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E-7-1 비자의 기본 요건부터 절차, 제출서류, 그리고 실제 준비 팁까지 모두 안내드립니다.
핵심 요건과 절차
1. 일반요건: 학력 + 경력 + 직종 코드
E-7-1 비자는 “전문인력”으로 분류되는 직종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, 학력과 경력이 매우 중요합니다. 일반적으로 아래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:
- 도입 직종과 관련 있는 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 소지
- 도입 직종과 관련 있는 분야의 학사 학위 소지 + 최소 1년 이상의 해당 분야 경력
- 학력 관계 없이 도입 직종과 관련된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근무경력
예를 들어,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컴퓨터공학 전공 학사 + 실무 1년 이상, 또는 관련 경력 5년 이상 등이 조건이 될 수 있고요. 또한 요즘은 “특별요건”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 예컨대, 세계 상위 대학 졸업자라거나,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을 때 학력·경력 기준 면제 가능성도 있습니다.
2. 고용주 자격요건 & 국민고용 보호 심사
단지 개인의 요건만 맞춰도 되는 건 아니고, 고용하려는 기업(고용주)의 조건도 중요합니다.
◦ 내국인 고용자 수나 고용 비율이 출입국관리심사 기준에 부합해야 하고, 외국인을 채용함으로써 국민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지 등 국민고용 보호 기준이 적용됩니다.
◦ 또한 고용계약서, 회사 소득·재무 상태, 납세 내역 등 회사의 신뢰성을 입증할 서류가 필요합니다.
3. 제출서류: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?
준비서류는 외국인과 회사 양측에 걸쳐 다양합니다.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비결입니다.
- 외국인 측: 여권 사본, 학위증명서, 경력증명서, 자격증 등 + 사진
- 회사 측: 사업자등록증, 납세증명서(국세·지방세), 고용계약서, 초청사유서, 고용추천서 등
- 도입 직종명세서 및 직무기술서 (해당 직종이 “E-7-1 전문인력 허용 직종”인지 명확해야 함)
- 임금 및 근무 조건 증빙자료 (제안 연봉, 근로 시간, 직무 내용 등) 중요
- 필요시 영사 공증 또는 아포스티유 확인된 서류, 국문 또는 영문 번역본 첨부해야 함
4. 신청 절차 및 허가까지 흐름
- 기업이 외국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, 해당 직종이 E-7-1 도입 허용 직종인지 확인
-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(비자발급 이전 단계로,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또는 관할 기관에 제출)
- 필요한 모든 서류 준비 및 제출
- 심사 진행: 고용주 및 외국인 양쪽 서류, 학력/경력/임금 등을 심사받음
- 승인 시 비자 발급 또는 체류자격 변경 (해외에서 사증을 받고 입국하거나, 국내 체류 중 변경 가능)
5. 불허사유 & 주의할 점
- 학력·경력 또는 직종 코드 불일치: 가장 흔한 불허 사유입니다.
- 임금 미달: 전문인력(E-7-1)의 경우 국민 1인당 GNI의 일정 비율 이상 임금을 요구하는 경우 있음
- 고용주 측 요건 미충족: 납세 문제, 고용보험 미가입, 회사 실체성 부족 등
- 서류 누락 또는 번역/공증 미비
결론: 준비된 신청자에게 기회가 열린다
결국 E-7-1 특정활동비자는 전문가에게 문턱이 높지만 충분히 준비하면 취업의 문을 여는 비자입니다. 학력, 경력, 직종 코드, 임금, 고용주의 조건 등을 미리 정확히 파악하고, 제출서류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저희 민들레행정사사무소는 다년간 E-7-1 비자 관련 많은 사례를 진행해 왔습니다. 혼자 준비하다가 놓치기 쉬운 체크포인트들 (직종 코드, 임금 수준, 고용 추천서, 번역 공증) 등을 미리 점검해 드릴 수 있어요. 혹시 E-7-1 비자를 준비 중이거나 외국인 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상담 주세요.
